丁 총리 예결위 출석…"코로나 추경안, 타이밍 중요"
임혜련
ihr@kpinews.kr | 2020-03-11 11:10:09
정세균 국무총리가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은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국회를 향해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정 총리는 11일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금 대응하지 않으면 경제회복 지연돼 더 큰 비용이 초래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회 예결위는 이날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편성된 11조7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돌입한다. 예결위는 감염병 방역체계 고도화, 소상공인·중소기업 생활안정, 지역경제·상권 회복 등을 위해 추경을 적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심사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정부가 제출한 추경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등을 대상으로 종합정책질의를 실시한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면서 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며 "내수와 수출이 가파르게 감소하고, 중소기업은 원자재를 조달하지 못해 공장을 세워야 하는 지경"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세계 경제도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 미 연준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한 번에 0.5%p 내리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민생경제 충격을 줄이고 경기하방 위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게 절실하다"고 진단했다.
정 총리는 "여야 지도자 역시 현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한 목소리로 추경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며 "정부는 이미 마련한 20조 원 규모의 대책에 더해 총 11조7000억 원 규모 추경안을 편성해 코로나 극복을 위한 방역체계 강화, 민생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위기로부터 국민안전을 확보하고 민생을 지킬 수 있도록 추경안을 조속히 심의 의결해 주시기를 요청한다"고 했다.
또 "정부와 지자체, 의료계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뭉쳐 코로나19와의 싸움에 임하고 있다"면서 "당면한 위기를 조속히 헤쳐나갈 수 있도록 초당적 협력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