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호트 격리→동일 집단 격리'로 바꿔 쓰세요

김형환

hwani@kpinews.kr | 2020-03-11 10:16:59

국립국어원 코로나19관련 우리말 제시
팬데믹→감염병 세계적 유행 등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팬데믹'과 '에피데믹' 등 최근 코로나19 감염사태를 맞아 흔하게 쓰이는 뉴스 용어를 우리말로 대체하도록 제언했다.

▲ UPI뉴스 자료사진

이에 따르면 '팬데믹'은 '(감염병) 세계적 유행'으로 '에피데믹'은 '(감염병) 유행'으로 고쳐쓰도록 했다.

국립국어원의 설명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크게 유행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팬데믹'과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감염병이 빠르게 유행하는 현상을 나타내는 '에피데믹'을 이같이 바꿔 표현하자는 것이다.

이 외에도 '코호트 격리'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동일 집단 격리'를 선정했다. '코호트 격리'는 감염 질환 등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발생한 의료기관 등을 통째로 봉쇄하는 조치를 가리키는 말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코호트 격리'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이러한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이밖에도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비말 → 침방울', '진단 키트 → 진단 도구(모음), 진단 (도구) 꾸러미', '의사 환자 → 의심 환자', '드라이브 스루 → 승차 진료(소)' 등, 어려운 용어 대신 알기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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