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콜센터 집단 감염…직원 가족으로 확산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3-11 09:27:38

양천·관악구, 확진자 가족 3명과 콜센터 직원 1명 추가 확진
마포 4명·동작 3명·영등포 5명 추가…서울지역 50명 넘어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에서 '구로구 콜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되며 총 80여 명으로 늘었다.

첫 확진자와 같이 일한 직원뿐만 아니라 그 가족과 접촉자에까지 확산되는 모양새다.

▲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에 위치한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진자가 50명으로 확인된 지난 10일 오후 해당 건물 외부에 선별진료소가 마련된 가운데 입주민들이 검진을 받고 있다. [문재원 기자]

양천구는 10일 저녁 콜센터 직원 확진자의 가족 3명과 콜센터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관악구에서도 콜센터 직원 1명과 기존 확진자 직원의 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마포구에서는 콜센터 직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동작구와 영등포구에서도 각각 직원 확진자 3명과 5명이 발생했다.

서울시가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발표한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 수는 40명이었으나, 이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며 서울지역 확진자 수는 50명을 넘어섰다.

이와 함께 인천에서도 확진자의 직장 동료와 같이 식사한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며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해당 콜센터 직원과 가족, 같은 건물에 입주한 업체 등을 대상으로 검사가 이어지고 있어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방역 당국은 콜센터 근무자들이 업무관계상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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