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집행부 아집이 선 넘었다" 청원 동의 7만6000명 육박
양동훈
ydh@kpinews.kr | 2020-03-10 15:49:56
"전문성 살릴 정상적인 집행부 꾸리자"
의사협회 집행부를 강하게 성토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의 동의 수가 게시 후 5일 만인 10일 오후 3시 33분 기준 7만6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 5일 자신을 '마산의료원 외과과장 최원호'라고 밝힌 청원인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의사협회 집행부들의 아집이 선을 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을 게재했다.
청원인은 "최대협 회장과 일부 집행부들의 아집이 선을 넘었다"며 "멀쩡한 전문의들을 빨갱이로 몰아 전문성을 발휘할 국가 자문에서까지 배제시켰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의협의 현 집행부, 당신들의 지금의 작태는 모든 의사 회원들의 품위를 심각히 손상시키고 있다"며 "당장 모든 발언과 회무를 중단하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의사로서의 본분에부터 충실하라"고 비판했다.
청원인은 의사들을 향해 "적극적으로 회비를 납부해 투표권을 행사해 달라"고 전했다.
그는 "12만이 넘는 회원 중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유권자는 4만2721명이며 고작 6400여 표에 의해 의협회장이 당선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무관심의 대가는 자기보다 못한 사람의 통치를 받는 것"이라며 "이번 참에 우리의 전문성과 직업적 자긍심을 제대로 대변할 정상적인 집행부를 꾸리는 데 모두 함께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양동훈 인턴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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