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4월 중으로 잠정 연기…프로스포츠, 사상 초유 '올스톱'
김현민
khm@kpinews.kr | 2020-03-10 14:48:42
축구-배구-농구 등 4대 프로스포츠 중단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프로야구가 4월 중으로 잠정 연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오전 서울 도곡동 한국야구회관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어 논의한 끝에 2020 KBO리그 개막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이달 28일로 예정됐던 개막을 4월로 미루게 됐다.
이날 이사회에는 LG 트윈스를 제외한 9개 구단 대표가 모여 전병율 차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의견을 참고해 일정에 관해 논의했고 선수단과 팬의 안전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KBO는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일정을 조율한 뒤 변동 사항을 개막 2주 전에 발표하기로 했다. 4월 중순을 연기의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구단당 144경기를 다 치르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며 상황에 따라 무관중 경기도 검토하기로 했다. 28일부터 새 개막일 사이의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할 방침이다.
이로써 야구를 비롯해 축구, 배구, 농구 등 국내 4대 프로스포츠 모두 일정이 '올스톱'됐다. 프로축구 K리그는 지난달 29일로 예정된 개막을 무기한 연기했고 프로배구 V-리그와 프로농구 KBL, WKBL은 최근 리그를 일시 중단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