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6명' 제주 해양호 수중수색 종료…'진입 불가능'

주영민

cym@kpinews.kr | 2020-03-10 10:26:37

해경, 대형함정 1척 배치…해상 수색만 이어가

제주 해상에서 6명의 실종자를 낸 해양호 화재 침몰사고 실종자에 대한 수중수색이 종료됐다.

▲ 지난 4일 오전 제주시 우도 남동쪽 약 74㎞ 해상에서 연승어선(29t, 서귀포선적, 승선원 8명)에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제주해경이 진화하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영상 캡처]

10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구난함인 해군 청해진함은 실종 선원 6명을 찾기 위해 수심 141m에 있는 307해양호 선체를 무인잠수정으로 여섯 차례에 걸쳐 수색에 나섰지만, 침실 입구 폭이 가로·세로 78cm로 좁아 진입이 불가능해 수중 수색을 종료키로 했다.

사고해역에는 대형함정 1척을 배치해 해상 수색만 이어갈 계획이다.

나머지 함정들은 경비 근무를 하면서 수색을 병행하도록 하고, 민간 어선에 대해서는 조업을 하면서 수색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키로 했다.

해경은 지난 4일 오전 3시 18분께 제주시 우도면 남동쪽 74㎞에서 조업 중이던 해양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속히 사고 해역으로 출동한 해경은 해양호의 화재를 진압했지만, 선박은 같은 날 오전 7시 23분께 완전히 침몰했다.

사고 당시 해양호에는 한국인 선원 3명과 베트남인 5명 등 선원 총 8명이 승선해 있었다.

이 가운데 선장 김모(59) 씨와 갑판장 김모(47) 씨 등 2명은 불이 나자 급히 탈출해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구조됐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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