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73% 종교시설·병원 등 집단발병"
윤재오
yjo@kpinews.kr | 2020-03-07 15:39:35
보건당국 "확진자 63.5%는 신천지 관련"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5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확진자중 집단발생이 7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확진자중 63.5%는 신천지 관련이어서 방역당국이 집단발생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 확진자 중 전국적으로 집단 발생의 연관성을 확인한 경우가 약 73%"라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신천지 관련 확진은 전체 확진자의 63.5% 정도"라며 "조사를 진행 중인 사례들이 있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767명인데 대부분 대구와 경북에 몰려있다. 대구와 경북의 누적 확진자 수는 각각 5084명, 1049명으로 합치면 6133명로 국내 확진자의 90.6%에 달한다.
성별로는 여성 확진자가 4245명으로 남성 2522명의 약 1.7배다. 이날 0시 기준 사망자 44명중 남성이 26명, 여성이 18명이다. 전체 확진자의 치명률은 0.7%인데 남성 치명률이 1.0%로 여성 치명률(0.4%)보다 훨씬 높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병원, 노인요양시설, 종교시설 등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집단 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발병 사례가 많다며 각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당부했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