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황교안에 회동 제안…"만나서 논의하자"

임혜련

ihr@kpinews.kr | 2020-03-06 17:54:45

"황교안, 만나지 않으면 분열의 책임 져야"

조원진 자유공화당 공동대표가 6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향해 "공식적으로 오늘 한 번 더 만남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 자유공화당 김문수, 조원진 공동대표와 서청원 의원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조 공동대표는 이날 전원합동회의에서 "어제와 그저께 이틀에 걸쳐 황 대표에게 만남을 제안했지만, 답이 없었다"며 "연대든 통합이든 만나야 얘기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조 공동대표는 "우리가 무슨 조건을 제시했느냐. 무엇을 내놓으라고 한 적은 있느냐"며 "시간을 끌고 만나지 않으면 모든 분열의 책임은 통합당과 황 대표가 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조 공동대표는 전날 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부 최고위원들이 자유공화당과의 통합·연대에 반대한 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태극기 구국 세력을 극우로 몰고 죽어도 함께 못하겠다는 최고위원들의 명단을 공개하겠다"며 "통합당의 정미경, 이준석, 김영환, 김원성 최고위원들이 탄핵에 앞장섰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구국 세력과 합치면 선거에서 진다는 망상 같은 이야기를 하는 정신이 없는 사람들"이라며 "이분들 지역구에 우선적으로 우리 후보를 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앞서 조 공동대표는 지난 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메시지'가 나온 후에도 기자회견을 통해 "통합당은 '하나로 힘을 합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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