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현행범 체포했더니 "난 자가격리자"…지구대 임시폐쇄
김형환
hwani@kpinews.kr | 2020-03-06 17:41:19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지구대 다시 정상운영
▲ 경찰 관련 이미지 [문재원 기자]
성추행 현행범으로 체포된 남성이 본인이 코로나19 자가격리자라고 주장해 지구대가 임시 폐쇄됐다가 음성 판정 후 다시 문을 여는 소동이 발생했다.
6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성추행 신고로 현행범 체포돼 돈암지구대로 이송된 남성 A 씨는 조사를 받던 중 갑자기 '기침과 열이 난다' '난 자가격리대상자다'라고 주장했다.
당시 A 씨의 체온은 36.1도로 발열 증세가 없었고 구청에서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라는 확인도 받았지만, 경찰은 혹시 모를 가능성을 대비해 A 씨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토록 했다.
또 해당 지구대를 임시 폐쇄하고 당시 자리에 있었던 경찰관 8명은 지구대 안에 대기하도록 했다.
이날 오후 A 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임시 폐쇄됐던 지구대는 다시 문을 열었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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