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병사 마스크 지급 '1일 1매'에서 '1주 2매'로 변경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3-06 16:01:39
국방부 "보건용 마스크 필요한 장병에게는 추가 마스크 지급"
국방부가 정부의 마스크 사용 지침에 따라 병사들에게 지급되는 마스크를 '1일 1매'에서 '1주 2매'로 변경했다.
당초 군 당국은 병사 1일 1매 마스크 보급 기준을 세웠지만, 정부가 마스크를 주당 1인 2매만 구매하도록 제한하자 군 보급 기준도 조정한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6일 기자간담회에서 "보건용 마스크는 매달 8개가 지급된다"며 "면 마스크는 이미 지급된 8매에 추가로 4매를 지급해 총 12매가 보급된다"고 전했다.
앞서 국방부는 전날 정례브리핑에서는 장병 마스크 보급과 관련해 병사 1인당 1일 1매씩 보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국민 전체에 적용되는 마스크 사용 지침을 발표했고 해당 지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다만 보건용 마스크 사용이 필요한 장병에게는 추가 마스크를 지급할 방침이다.
△ 호흡기 질환자나 임산부 등 의사 진단이 있는 경우 △ 환자 발생 등 오염 위험이 높은 경우 △ 대민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은 지휘관의 판단에 따라 마스크가 추가 보급할 수 있다.
또한 대구·경북 청도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지역 부대에 마스크를 추가 보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국방부 보건 담당자는 "전체적인 마스크 지급 기준은 정부의 통제에 따르지만 감염과 노출 위험성을 고려해 모든 병사에게 똑같이 적용할 수 없다"며 "상황에 따라 차이를 두고 부대 관리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