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6명' 제주 해양호 수중수색…무인잠수정 투입
주영민
cym@kpinews.kr | 2020-03-06 09:10:06
제주 해상에서 6명의 실종자를 낸 해양호 화재 침몰사고 사흘째인 6일 해군 청해진함 소속 무인잠수정(ROV)가 수색작업에 투입됐다.
해군과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등 수색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55분께 사고 해역인 제주 우도 남동쪽 약 74㎞ 해상에 무인잠수정을 내려보냈다.
청해진함은 지난 4일 오후 사고 해역 인근에 도착했지만,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임무를 기다려왔다.
이날 파고가 1.5~2.0m 이내로 투입 조건이 갖춰지자 수색 당국은 무인잠수정을 곧장 투입했다.
수색 당국은 수색 사흘차인 이날도 함선 등 50척과 항공기 등 가용세력을 총 동원해 실종자 발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해경은 지난 4일 오전 3시18분께 제주시 우도면 남동쪽 74㎞에서 조업 중이던 해양호에서 불이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속히 사고 해역으로 출동한 해경은 해양호의 화재를 진압했지만, 선박은 같은 날 오전 7시 23분께 완전히 침몰했다.
사고 당시 해양호에는 한국인 선원 3명과 베트남인 5명 등 선원 총 8명이 승선해 있었다.
이 가운데 선장 김모(59) 씨와 갑판장 김모(47) 씨 등 2명은 불이 나자 급히 탈출해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구조됐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