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통합된 군포 與의원들 "여야3당 합의 즉각 철회해야"

장기현

jkh@kpinews.kr | 2020-03-05 11:08:34

김정우·이학영 "군포 의석 줄이고 세종 늘리는 합의 참담"
"최초 획정위 원안 유지해야…재논의는 공룡선거구 집중"

더불어민주당 김정우(경기 군포갑)·이학영(경기 군포을) 의원이 5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선거구 획정위 안에 대해 "시민의 권리를 일방적으로 침해한 졸속적인 내용"이라며 철회 결정을 촉구했다.

▲ 더불어민주당 김정우(경기 군포갑)·이학영(경기 군포을)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선거구 획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 의원과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포시 선거구를 하나로 줄이고 세종시를 둘로 나누는 내용을 담은 여야 3당의 선거구 조정안에 참담함을 느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이인영·미래통합당 심재철·민주통합의원모임 유성엽 원내대표는 회동을 갖고 군포시를 하나의 선거구로 합치고 세종시를 2개로 분할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들은 "여야 3당의 선거구 획정 기준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면서 "군포시 선거구는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최초 제출한 원안대로 2개로 유지하는 선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합리적인 이유와 기준 없이 특정 지역 선거구를 늘리거나 축소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군포시가 희생양이 됐다"며 "국회의 재의 요구에 따른 획정위 재논의는 공룡선거구로 문제가 된 일부 지역에 대한 조정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 3당 합의문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전달돼 획정위안 재논의에 참고될 예정이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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