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스크 449만개 대량 보관한 유통업체 무더기 적발
주영민
cym@kpinews.kr | 2020-03-04 16:43:27
경기남부청, 유통업체 59곳 적발…5일 이상 보관한 혐의
폭리를 취하고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대량 보관하던 유통업체가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마스크 449만 개와 손 소독제 10만여 개를 경기도와 인천 일대 창고에 보관하고 있던 유통업체 59곳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업체들은 인천과 경기 성남 등에 있는 물류창고에 지난해 월평균 거래 물량의 150%를 초과하는 마스크와 소독제를 5일 이상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보건용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와 손 소독제는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해 5일 이상 보관할 수 없다.
경기남부청은 3일 인천시에 있는 21곳 물류창고에 보건용 마스크 367만 개를 5일 이상 보관하던 업체 46곳을 적발했다.
또 성남시에 있는 한 물류창고에 고가로 판매하기 위해 보건용 마스크 13만 개를 5일 이상 보관하던 유통업자도 붙잡았다.
경찰은 59명의 유통업자를 물가안정에 관한법률위반 및 조세범처벌법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매점 매석 행위로 고발한 5곳 업체에 대해서는 탈세 혐의까지 조사하는 한편, 적발된 마스크 941만여 개도 시중에 정상적으로 유통됐는지 알아볼 방침이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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