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코로나 전담팀, 신천지 소재 불명 5650명 확인
주영민
cym@kpinews.kr | 2020-03-03 14: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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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인 등 코로나19 검사 대상자 중 소재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을 찾기 위한 전담팀을 꾸린 경찰이 5650명의 소재불명자를 찾아냈다.
이 중에는 연락이 안 닿던 신천지 교인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되기도 했다.
경찰청은 지난 2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관련 검사 대상자 중 소재불명자 6039명의 정보를 받아 소재 파악에 나선 결과 5650명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보건당국 및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코로나19 관련 검사 대상자에 대한 소재 확인을 요청 받아 신속대응팀을 통해 이를 확인했다.
나머지 389명에 대해서도 가용 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찾겠다는 게 경찰 측의 설명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말 18개 지방경찰청, 255개 경찰서에 '코로나19 신속대응팀' 5753명을 편성해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지난 2일 신속대응팀 인력을 2806명을 증원(총 8559명)했다.
신속대응팀은 지자체로부터 소재확인 요청을 받으면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연락을 취한 뒤에도 확인이 되지 않으면 주거지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소재를 확인하고 있다.
실제 대구에서는 사업장의 문을 닫고 내부에 있는 쪽방에 거주하고 있는 신천지 교인을 경찰이 직접 방문해 소재를 파악했다.
이 교인은 전화기 고장으로 전화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감염 증상을 확인한 즉시 119구급차로 병원으로 후송해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해당 교인은 확진자로 판정됐다.
또 한글로만 이름이 표기된 채 명단이 넘겨진 외국인 신천지 교인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졌다.
경찰은 인천공항 협조를 받아 외국인 2명(인도네시아, 미얀마 국적)의 영문 성명을 확인해 출입국 조회를 실시했고, 지난 2015~2017년 출국한 뒤 재입국 사실이 없다는 것을 확인해 지자체에 통보했다.
강원청은 이름과 주소지만 있는 145명에 대한 명단을 통보 받아 신속대응팀을 동원, 지자체의 요청 후 6시간 만에 대상자 전원의 소재 확인을 마쳤다.
광주에서는 전화로 소재를 확인하던 중 "감기증상과 열이 난다"는 대상자가 있어 보건소로 인계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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