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 3일 국회 연설 막을 것"

임혜련

ihr@kpinews.kr | 2020-03-03 10:43:46

윤소하 "위성정당의 국회 연설 인정할 수 없다"
심상정 "정의당, 위헌적인 위성정당에 몸 실을 수 없어"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3일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의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윤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정의당은 위헌적인 위성정당이 헌법 기관인 국회에서 연설하는 것을 결코 인정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이 국회에서 대표연설을 한다"며 "의원총회를 통해 위성정당의 국회 연설을 막기 위한 모든 방도를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미래통합당에서 불출마 정치인, 망언 정치인 등 이미 국민으로부터 퇴출당한 온갖 정치인들을 모아 단지 표만을 얻기 위한 위성정당이 나왔다"며 "이제는 여당마저 위성정당을 기웃거리고 있다. 우리가 왜 정치개혁을 하려고 했는지, 다시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언젠가 사라져야 할 최악의 제1야당이 꼼수를 부린다고 해서, 똑같이 꼼수로 대응해서는 우리 정치의 희망은 없다"면서 "꼼수를 부리기보다, 국민을 믿고 당당히 진보개혁의 길을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상정 대표도 "총선에서 진보개혁 세력이 확고한 승리를 이뤄내야 한다"며 "다양한 진보개혁정당 간 협력 정치를 통해 수구 세력 퇴출과 촛불 개혁 완수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 정의당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정의당은 연동형 비례제의 취지를 훼손하는 위헌적인 위성정당의 배에는 몸을 실을 수 없다"면서 "민주주의에 도전하는 특권과 반칙, 불평등과 차별에 맞서기 위해 원내교섭단체라는 힘이 필요할 뿐 우리 스스로 기득권이 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의당은 유권자들의 집단지성을 믿고 진보개혁 승리를 위해서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덧붙엿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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