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코로나19 재검사서 '음성' 판정

주영민

cym@kpinews.kr | 2020-03-03 09:58:59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신천지 간부 2명도 '음성'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가 2일 오후 경기 가평 신천지 평화의 궁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경기도는 전날(2일) 밤 과천보건소에서 이 총회장의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내 검사한 결과로 음성으로 나왔다고 3일 밝혔다.

또 과천보건소까지 이 총회장을 수행한 신천지 간부 2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총회장은 전날 밤 8시께 경기 가평군 신천지연수원을 나와 차량으로 과천시 과천보건소로 이동해 밤 9시 15분께 검체 채취를 마쳤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 총회장이 계속 검체 채취를 거부하자 이날 저녁 7시 20분께 직접 현장지휘를 위해 가평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 총회장은 이 지사가 도착하기 전에 과천보건소로 먼저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이 총회장의 검체채취 소식을 들은 이 지사는 "저희로서는 일단 필요한 검사는 했다고 판단한다. 아쉬운 것은 처음부터 응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이만희 측이 요란하게 만들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한 검사는 마쳤는데 오후 1시 40분부터 지금까지 불응하고 혼란을 끼친 점에 대해 어떻게 책임을 물을지는 추후 논의해서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신천지 관계자는 '이 총회장이 언제, 어디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난 2월 29일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에서 받았고 3월 2일 최종 음성판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통일교재단 소유인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은 경기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에 소재한 병원으로 청심국제병원으로도 불린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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