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軍과 긴급방역…제독차12대‧병력411명 투입

김지원

kjw@kpinews.kr | 2020-03-03 09:48:17

역사·공원 등 서울 곳곳 소독 실시할 계획

서울시가 군과 협력해 코로나19 긴급방역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관내 긴급방역에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의 협력을 통해 병력과 장비를 투입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방사가 보유한 K-10 제독차량 12대와 병력 411명이 투입돼 서울시내 곳곳을 소독한다.

▲ 서울시는 3일 수도방위사령부와 협력해 서울 곳곳을 소독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시내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정병혁 기자]

대당 3명이 타는 제독차량은 한 번에 최대 2500ℓ의 소독액을 탑재 가능하다. 작업반경이 45m인 호스로 1500㎡ 넓이를 소독할 수 있다.

서울시 방역소독에 수방사의 병력과 장비가 투입되는 것은 정부가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한 다음날인 지난달 24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 안전관리위원회를 위원장 자격으로 소집해 수방사의 협력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매일 자치구별로 신청을 받아 역사,공원같이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장소를 중심으로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필요할 경우 선별진료소,확진자 방문장소 등에 대해서도 방역장비와 인력을 지원한다.

갈준선 서울시 비상기획관은 "지금은 일상적 방역망을 총 가동해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는 게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서울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군과 긴밀히 협조해 방역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꼭 필요한 장소에 방역이 촘촘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