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중국發 입국 관리 지금까지는 잘 되고 있어"

남궁소정

ngsj@kpinews.kr | 2020-03-02 17:41:57

국회 대정부질문서 "방역 역량, WHO 권고 등 다 감안한 판단"
"이제와 중국인 입국 금지하면 꼭 필요한 여행 못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일 "중국으로부터 오는 모든 여행객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통해 관리한다는 방침을 정했고 관리가 지금까지는 잘 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 외교, 통일, 안보에 관한 질문'에서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중국 후베이성에 대해선 입국 금지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중국발 전면 입국금지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다른 나라에서 취하는 조치, 우리의 방역 역량,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 특정 조치가 가진 장점·단점까지 다 감안해서 그 시점에서 가장 적정한 판단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 안전이 제일이지만 그밖에 다른 여러 사안을 고려할 점이 있다. 만약 중국발 입국을 완전히 차단하면 우리 국민도 꼭 필요한 중국 여행을 할 수 없다"며 "국경 간의 이동을 완전히 차단해놓는 것이 감염병 대응에서 그렇게 효과적인 조치는 아니라는 것이 WHO의 권고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제 와 중국인을 입국 금지하는 것은 실효성이 없을 뿐 아니라 중국에 꼭 방문해야 하는 우리 국민에게 부정적"이라며 "우리가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여러 의약품 소재라든지 물자들도 중국으로부터 들어오는 것이 많다고 알고 있다"고 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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