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박근혜 시계' 차고 기자회견…의도에 관심 쏠려
양동훈
ydh@kpinews.kr | 2020-03-02 17:04:42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기자회견 '박근혜 시계' 차고 등장
신천지 간부 "이만희가 새누리당 당명 지었다고 자랑해"
지난달 28일 미래통합당 "국민공모로 정한 것, 검찰 고소"
신천지 간부 "이만희가 새누리당 당명 지었다고 자랑해"
지난달 28일 미래통합당 "국민공모로 정한 것, 검찰 고소"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 기자회견 자리에 '박근혜 시계'를 차고 나왔다.
2일 오후 3시 10분 이 총회장은 경기 가평군 청평면 평화원수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께 사죄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총회장이 사죄의 뜻으로 큰절을 두 번 하는 동안 드러난 손목시계가 박근혜 전 대통령 정부에서 나눠준 '박근혜 시계'여서 그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7년 신천지의 전 간부는 "이만희 교주가 새누리 당명은 내가 지었다고 이야기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2012년 2월 한나라당은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교체했으며, 이 당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4월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때였다.
신천지(新天地)를 순우리말로 옮기면 새누리로 쓸 수도 있어 당시에도 당명이 신천지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 바 있다.
미래통합당 측은 지난달 28일 "새누리당 이름은 국민공모를 거쳐 결정됐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이 총회장을 검찰에 고소했다.
KPI뉴스 / 양동훈 인턴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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