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추경은 속도가 생명"… 코로나19 극복위해 野에 협력 요청

장기현

jkh@kpinews.kr | 2020-03-02 12:07:00

이인영 "대정부질문, 코로나19 극복 위한 협치의 장 되길"
이낙연 "마스크 수급 불일치 문제…국민께 정확히 설명해야"
이해찬 "마스크 생산 확대 촉구…저도 2개로 일주일 사용"

더불어민주당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신속한 처리를 비롯한 야당의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재난안전대책위원회-최고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재난안전대책위원회-최고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가 회동하고, 국회와 정부의 초당적 대응에 합의했다"면서 "핵심은 정치 공세가 아닌 건전한 대안 제시와 추경의 신속한 처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추경은 속도가 생명이다. 정부가 추경안을 제출하면 국회는 빠른 시일 내에 통과시켜 국민들께 적시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여당의 추경이 아니라 국민의 추경이라고 생각하고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에 행정력을 쏟아붓고 있지만, 입법부가 추경과 법안으로 든든하게 뒷받침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여야가 굳건하게 초당적 협력을 해야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부터 시작되는 대정부질문과 관련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는 협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정부에 효과적인 방역 대책을 주문하고, 체계적인 보건 의료 강화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민주당은 지난 주말에도 약국 등에서 마스크를 구할 수 없는 '마스크 대란'과 관련해 정부의 실책을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낙연 코로나19재난안전대책위원장은 "마스크 수급의 현격한 불일치와 대국민 설명의 부족 같은 문제가 있었다"며 "수급 및 유통의 실상과 현실에 맞으면서도 의학에 충실한 위생수칙 등을 국민께 정확히 설명해 드리고 이해와 동참을 얻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도 "정부가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원료 공급에 한계가 있다고 한다. 앞으로 생산량을 더 늘릴 수 있도록 촉구하겠다"면서 "현재 공급 물량으로 모든 국민이 하루에 한 개씩 바꿔 쓰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가운데)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위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재난안전대책위원회-최고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어 "저도 두 개 가지고 일주일 사용한다"고 언급하며 "불안하시겠지만 우리는 IMF 때 함께 나눠 쓰면서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이 있다. 서로가 협력한다면 코로나19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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