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여객기, 하노이 착륙 불허…인천으로 긴급회항

장기현

jkh@kpinews.kr | 2020-02-29 13:17:11

베트남, 인근 번돈공항 착륙 통보…아시아나 회항 결정
한국인 15일 무비자 입국도 임시 중단…16년 만에 처음

베트남이 29일 한국발 여객기의 하노이 공항 착륙을 임시로 불허하면서, 아시아나 여객기가 다시 인천국제공항으로 긴급 회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 베트남 정부가 29일 한국발 여객기의 하노이 공항 착륙을 임시로 불허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의 A350 11호기가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모습. [아시아나항공 제공]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은 이날 베트남 정부가 한국∼하노이 노선에 대해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대신 하노이에서 3시간가량 떨어진 꽝닌성 번돈 공항에 착륙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당국은 또 이 같은 조치를 현지시간 오전 8시 15분(한국시간 오전 10시 15분)부터 시행한다고 오전 8시 30분께 각 항공사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10분 인천에서 출발한 하노이행 아시아나항공 OZ729편은 이륙 후 약 1시간 만에 회항했고, 오후 12시 30분 이륙했던 인천국제공항으로 되돌아왔다.

베트남은 최근 14일 내 대구·경북 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한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14일간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29일 0시부터 한국인 무비자 입국을 임시 중단한 상태다. 이는 한국인에게 15일간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 시작한 2004년 7월 이후 16년 만에 처음이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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