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주말내 확진자 488명 입원조치…의료진 확충 필요"

장기현

jkh@kpinews.kr | 2020-02-29 11:35:01

"신천지, 거짓명단 고발… 교인 279명 연락두절"

권영진 대구시장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해 "주말 동안 488명을 입원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권영진 대구시장은 29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해 "오늘과 내일 중 488명을 입원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27일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 참석한 권 시장. [뉴시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어제까지 1329 병상을 추가 확보했다. 이들 병상에 오늘 187명, 내일 301명을 추가 입원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다만 병실이 확보됐다고 해서 바로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의료진 문제가 확충돼야 한다.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의 수고는 일반 환자의 2배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레벨D의 보호장비를 가지고 2시간도 (진료)하기 어렵고, 2시간마다 교대 휴식을 해야 한다"며 "일반 병원에서 의료진이 확충됐다고 해서 바로 환자를 보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또 코로나 19 확산의 한 배경으로 비판을 받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와 관련해 "허위자료를 제출하고 고의로 사실을 은폐·누락한 혐의로 대구경찰청에 대구시장 명의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전날까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전달받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1983명을 전화로 전수조사했다. 이 가운데 1704명과 연락됐고, 경찰 협조로 연락 두절 상태인 279명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권 시장은 "전화 조사에 응한 1704명 가운데는 이미 자가격리 중인 사람이 상당수 있었다"면서 "검체 검사를 받아 확진자로 판명된 교인이 38명으로 조사됐다"고 언급했다.

추가 확보한 명단에서는 중국인 3명, 미국인 3명 등 외국인이 총 18명이 확인됐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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