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보건소 직원에 침 뱉어…보건소 "사기 떨어진다"

김혜란

khr@kpinews.kr | 2020-02-28 20:04:49

28일 달성보건소 직원이 20대 여성 앰뷸런스로 이송하다 생긴 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병원 이송 중 보건소 직원에게 침을 뱉는 일이 발생했다.

▲ 지난 25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급증하고 있는 대구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뉴시스] 

28일 대구 달성군에 따르면 보건소 소속 공무원 A(44) 씨가 이날 오전 3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여성 B 씨를 앰뷸런스에 태워 대구의료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B 씨가 A 씨 얼굴에 침을 뱉었다.

B 씨는 지난 23일 코로나19 검사 후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실이 부족해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B 씨는 앰뷸런스 안에서 운전 중인 A 씨와 간호사에게 욕설한 뒤 내리면서 침을 뱉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곧바로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됐다. 결과는 1∼2일 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달성보건소 관계자는 "밤낮으로 일한 대가가 이런 것이라니 내부에서도 사기가 많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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