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총력 다해 코로나19 확산 막는다

주영민

cym@kpinews.kr | 2020-02-28 12:58:15

전염병 위기단계 '심각' 대응해 철저 방역
확진자 이동경로 공개 즉시 특별 소독 등

서울교통공사가 국가 전염병 위기단계 '심각' 단계에 접어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추가 확산을 막고 서울 지하철 이용객의 불안을 줄이기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28일 공사에 따르면 기존 '경계' 단계보다 시설물 방역 횟수를 크게 늘리고 확진자의 이동 경로가 공개된 즉시 해당 구역과 이동 차량을 소독한다.

이용 시 꼭 지켜야 할 개인 위생 수칙도 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적극 홍보한다.

공사는 경계 단계 시 주 1회 실시하던 지하철 역사 내부 방역을 주 2회로 늘렸다. 화장실 방역은 일 1회 실시에서 2회로 늘려 적극 대응한다. 1회용 교통카드 세척도 5일 1회에서 1일 1회로 횟수를 늘렸다.

전동차 내 방역소독도 대폭 강화했다.

이용객들의 손 접촉이 많은 손잡이는 기존에는 기지 입고 시 소독을 실시했지만, 현재는 전동차 회차 시마다 매번 실시한다.

주 2회 실시하던 의자 옆 안전봉과 객실 내 분무 소독도 회차 시마다 실시하고 있다.

방역을 위한 추가 기간제 인력을 뽑고 방역 장비(초미립자 분무기·고온 스팀청소기)도 추가 도입해 방역에 투입되는 인원들의 부담도 줄일 예정이다.

공사는 확진자가 지하철을 이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을 때의 대응책도 마련해 실시 중이다.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 질병관리과가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공개하면 확진자가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전동차와 지하철 역사에 특별 방역소독을 추가 실시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전동차는 확진자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열차 및 그 앞뒤로 운행된 전동차들의 객실 손잡이와 안전봉을 포함한 내부 전체를, 이용 추정 역사는 기존 방역소독에 더해 살균·살충소독을 추가 실시해 시민 불안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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