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일관되게 통합과 연대는 없다고 말씀 드렸다"
임혜련
ihr@kpinews.kr | 2020-02-28 09:28:57
김형오와 회동 "일주일간 코로나19 방역에 초점 맞춰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8일 미래통합당 합류 가능성에 대해 "지금까지 일관되게 통합과 연대는 없다고 말씀드렸다"며 재차 선을 그었다.
안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통합당 합류 가능성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안 대표는 "천 번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는 베스트셀러가 있는데, 저는 주위에서 500번쯤 흔든 것 같다"며 "앞으로 한 500번 정도 지나면(흔들리면)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김형오 통합당 공관위원장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 "김 위원장이 '만나고 싶다'고 밝힌 언론 보도를 보고 '정치인들끼리 못 만날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다"면서도 "하지만 당장 일주일간은 국가 비상상황이니, 코로나19 방역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대표는 거대 양당 중심의 정치와 관련해 "과격한 표현을 쓴다면 우리나라 국민은 정말 불행하다. 현행범과 전과자 중에서 선택하고 있다"며 "전과자는 다시 권력을 잡으면 현행범이 되는 것이 계속된 역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쇄 복수극이 벌어지면서 우리나라는 나락으로 떨어진다"며 "이런 일을 막고 실용·중도 정치의 뿌리를 내리겠다는 목적으로 귀국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원내·원외 인사들이 줄줄이 통합당에 합류한 것과 관련해 "각자 처해 있는 상황이 다르다"면서 "그분들이 정치하는 목적은 우리나라를 살리는 데 있지 개인의 영달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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