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청도대남병원 환자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
김형환
hwani@kpinews.kr | 2020-02-27 13:28:42
대남병원, 치료장비·전문인력 부족
중대본 "최선의 진료 제공할 계획"
▲ 27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겸 보건복지부 차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 나섰다. [보건복지부 제공]
중대본 "최선의 진료 제공할 계획"
정부가 경북 청도대남병원에 입원한 모든 환자를 다른 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치료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모든 환자를 국립정신건강센터 등으로 이송키로 했다"면서 "오늘부터 이송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대본은 의료인력과 장비 등을 투입해 청도대남병원 환자들을 치료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청도대남병원의 낙후된 시설과 부족한 치료장비 등으로 인해 이송을 결정했다.
브리핑에 나선 김강립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 겸 보건복지부 차관은 "국립정신건강센터에 병동을 확보하고 전문 의료인력과 치료 장비를 추가로 투입해 최선의 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미 대남병원에 있던 중증환자 6명을 포함한 18명이 전날 이송된 상황이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오늘도 19명 정도를 이송할 계획"이라며 "이 중 4명 정도가 중증환자로 이분들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을 하게 되고 나머지 분들은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그리고 오는 28일까지 가능하다면 다른 환자분들도 추가적으로 이송한다"며 추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청도대남병원에서는 전날 오전 기준 총 114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7명이 사망했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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