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황교안 대구行…"활기 찾도록 최선 다하겠다"

남궁소정

ngsj@kpinews.kr | 2020-02-27 12:40:00

27일 서문시장-동산병원-대구시청 방문
텅 빈 시장 찾아 "누가 이렇게 만들었나"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를 찾아 "대한민국의 중심, 심장이었고 나라의 경제와 문화, 사회발전을 선도해온 대구가 다시 활기 있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코로나 19로 폐쇄되었던 국회가 다시 개방된 지난 26일 오전 국회의사당에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을 돌고 기자들을 만나 "지금의 어려움에 저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지 못한 잘못이다. 대구 시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11년 전에 대구에서 근무했는데, 그때도 대구 경제가 어렵다고 이야기했었지만 그래도 활기차고 자부심을 가진 분들이 많았다. 그런데 오늘 와서 보니 거리에 사람이 보이지 않는, 그런 도시로 바뀌어 버렸다"며 "누가 이렇게 했는가에 대해 심사숙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2009년 8월부터 2011년 1월까지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으로 근무했다.

이날은 황 대표가 자유한국당(통합당의 전신) 당 대표로 선출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황 대표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적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취임 1주년 관련 행사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하에 이날 당의 최대 지지기반인 대구를 위로 차원에서 방문하는 것으로 취임 1주년 행사를 갈음했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에 도착한 직후 동산병원 상황실을 방문해 현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대구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을 돌아보고 대구시청을 방문했다.

황 대표는 대구 일정을 마치고 출마 지역구인 종로에서 사흘째 방역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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