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국민의당 입당 선언…"합리적 대안 찾겠다"
임혜련
ihr@kpinews.kr | 2020-02-27 10:41:56
이적 움직임에 "자신의 결단으로 상황 돌파하라"
안철수계 의원들의 미래통합당 합류가 이어지는 가운데 권은희 의원이 27일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권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 기득권의 프레임과 반대의 싸움이 아닌 합리적 대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국민의당 소속으로 당 기득권의 진영 논리가 아닌 합리적 대안을 찾고, 지금껏 그래왔듯이 중도실용 정치의 길을 계속 가겠다"며 "삶이 어렵고 미래 역시 비관적인데 진영 대결만을 일삼으며 갈등과 분열을 증폭시키기만 하는 야당 기득권에 염증을 느끼는 국민들에게 그들을 위한 정치 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당 기득권 정당의 정치적 공생관계가 유지되는 한 앞으로 변화와 혁신도 기대난망"이라며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오만과 폭주를 심판하여 견제, 저지하기 위한 이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국민이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중 국민의당에 입당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다. 권 의원이 입당하면 국민의당의 첫 현역 의원이 된다.
국민의당 창당에는 권 의원을 비롯해 안철수계 현역 의원 5명이 참여했으나, 이들 중 김삼화·김수민·신용현 의원 등은 통합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안철수계로 분류됐던 이동섭 의원과 김중로 의원도 통합당에 입당했다. 안 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장환진 전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비서실장은 전날 통합당 합류를 선언했다.
권 의원은 일부 의원과 원외인사의 이적 움직임에 대해 "안 대표의 정치적 결단을 통해서 이 상황을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자신들의 결단으로 이 상황을 돌파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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