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GV80 포함 1만2463대 리콜
김혜란
khr@kpinews.kr | 2020-02-27 09:24:37
지난달 출시 제네시스 GV80, 공회전 제한장치 오류로 인한 변속 문제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V80을 포함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BMW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불모터스 등에서 판매한 총 26개 차종 1만246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
27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제작결함이 발견된 차량에 대한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출시한 현대차 제네시스 GV80 차종 823대에서 공회전 제한 장치(ISG)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변속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이날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ISG는 브레이크를 밟아 멈추면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거나 가속페달을 밟으면 다시 시동이 걸리는 것으로 연비 향상 등을 위한 장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AMG E 63 4매틱+, AMG GT 63 4매틱+, AMG C 63, GLE 400 d 4매틱 등 12개 차종 441대에 4개 항목 리콜을 실시한다. AMG E 63 4매틱+에서는 호스 재질로 인한 누유와 엔진 화재 가능성이, AMG GT 63 4매틱+에서는 변속기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AMG C 63 등은 차내에 무거운 하중이 실릴 경우 평행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거나 머리지지대 고정이 부실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 등이 지적됐다.
BMW코리아는 118d 321대에서 차량 실내·외 조명장치 등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계기판에 후미등 및 차폭등 작동 여부 표시등이 점등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는 자동차 안전기준 위반에 해당돼 우선 리콜을 진행하고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될 계획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리콜 차종은 총 1만764대다. 2열 좌석안전띠 경고장치가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해서인데 이 또한 자동차 안전기준 위반에 해당돼 향후 과징금이 부과된다.
한불모터스는 총 114대다. DS3 Crossback 1.5 Blue HDi에서 2열 좌석안전띠 경고장치, DS3 Crossback 1.5 Blue HDi에서 뒤쪽 브레이크 호스, DS3 Crossback 1.5 Blue HDi에서 냉각수 저장탱크 결함이 발견됐다.
이번 리콜조치와 관련해 해당 제작사들은 자동차 소유자들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을 할 수 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