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가운데 첫 코로나19 확진자 나왔다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2-26 13:58:56

경북 칠곡 캠프 캐럴 소속
대구 미군기지 매점 방문

경북 칠곡 소재 미군기지에서 주한미군 병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한미군 장병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북 칠곡 소재 미군기지 캠프 캐럴의 모습. [뉴시스]

주한미군사령부는 26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경북 칠곡에 있는 캠프 캐럴 소속 주한미군 병사가 주한미군 가운데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해당 병사는 23살 남성으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캠프 캐럴에 머물렀고, 24일에는 대구에 있는 캠프 워커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주한미군은 또 "현재 해당 병사는 부대 밖 자택에서 자가 격리된 상태"라며 "해당 병사가 다른 주한미군 인원과 접촉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한국 방역당국과 함께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군 관계자는 "한국 내 기지 간의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미국 본토 등으로 가족 이송 계획 등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주한미군 유족인 61살 여성이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는데, 이 여성은 이달 12일과 15일 캠프 워커(대구 미군기지) 매점(PX)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은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현재 기지와 장병 위험 단계를 '높음'으로 유지하고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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