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중 9번째 사망자, 대구 신천지교회 확진자의 접촉자"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2-25 15:42:48
"위중 6명은 기계 호흡…중증 14명은 산소치료 받고 있어"
'코로나19' 9번째 사망자는 대구 신천지 교회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5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9번째 사망자는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확인된) 확진자의 접촉자로 현재 분류가 된 상태"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사망 원인과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경북 칠곡경북대병원 음압 병동에서 치료 중이던 60대 여성 환자가 급성 호흡 부전으로 숨졌다. 이 환자는 폐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은 사망 뒤인 이날 밤 9시께 나왔다.
이와 관련해 정 본부장은 "이 환자는 51년생 여성으로, 입원 당시부터 산소포화도가 굉장히 낮아 바로 기계호흡을 진행한 것으로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같은날 숨진 8번째 사망자의 경우, 사망 원인이 코로나19와 관련한 폐렴 악화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 사망자는 청도대남병원 관련 사망자로는 6번째이다.
정 본부장은 "해당 환자는 병원에 오랜 기간 입원해 있었고 폐렴이 악화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코로나19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망자는 67세 남성으로 국내에서 107번째로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대구경북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한편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가운데 기계 호흡 또는 집중치료를 받는 위중 환자가 6명이고, 중증환자도 14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 본부장은 "현재 기계 호흡을 하고 있거나 다른 중증치료를 받는 위중 환자가 6명이 있고, 중증 환자는 14명이 있다"며 "이들은 산소포화도가 낮아서 산소치료를 받고 있는 분들"이라고 밝혔다.
위중 환자는 기계 호흡을 하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를 사용하는 환자를 말한다. 또 중증 환자는 스스로 호흡할 수 있지만, 폐렴 증상으로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산소치료를 받는 상태를 의미한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