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천지 과천본부 강제진입 개시…'코로나19 역학조사'

주영민

cym@kpinews.kr | 2020-02-25 11:31:55

역학조사관 2명·공무원 40여명 투입…경찰·소방 배치

경기도가 '신천지 명단 확보'와 '역학조사'를 위해 코로나19 확산의 주요인으로 꼽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과천총회본부에 대한 강제진입에 나섰다.

▲ 25일 오전 경기 과천 신천지 과천본부에서 경기도청 직원과 경찰들이 긴급 강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경기도는 "25일 오전 10시 30분을 기해 경기도 과천시 제일쇼핑 4층에 위치한 신천지 과천총회본부 안으로 강제진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도는 강제 진입을 위해 역학조사관 2명과 함께 공무원 40여 명을 투입했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에는 경찰과 소방대원들도 배치됐다.

도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자 명단을 제출할 것을 꾸준히 요구해왔으나 신천지 측은 이를 거부해왔다.

▲ 25일 오전 경기 과천 신천지 과천본부에서 경기도청 직원과 경찰들이 긴급 강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도 전날(24일) 신천지 측에 신도 명단을 제공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신천지가 전체 명단을 내놓지 않으면 정부는 압수수색까지 동원해야 한다고 호소한 바 있다.

이 지사는 "신자 명단 제공 요청은 감염 확산 최소화를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며 "도민안전과 감염방지라는 행정목적 이외에 어떤 다른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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