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코로나19 반드시 극복…'안전총리' 경험으로 대처"
장기현
jkh@kpinews.kr | 2020-02-24 14:40:19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당내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김상희)를 코로나19재난안전대책위원회로 격상했다. 위원장에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임명했다.
민주당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재난안전대책위 첫 회의에서 "우리는 코로나19 사태를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며 "우리의 의료체계와 정부의 관리역량, 특히 우리 국민의 대처능력을 믿고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나가자"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존 코로나19대책위를 코로나19재난안전대책위로 격상하고, 위원장에 이 공동상임위원장을 임명했다.
이 위원장은 "당은 대책위를 중심으로 정부와 협력하며 코로나19 사태를 조속히 진정시키고 해결하는 데 총력을 쏟을 것"이라면서 "특히 제가 위원장을 맡은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위가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총리로 일하면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조류독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성공적으로 진압한 경험이 있다"며 "그런 '안전총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혜를 모으며 이번 코로나19 사태에도 최선을 다해 대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또 "특정 종교단체의 활동장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 밀폐된 공간에서의 다중집회가 위험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면서 "국민 여러분은 정부 당국의 안내에 협조해 개인위생수칙을 엄수하고 다중집회 참석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이미 활동을 자제하는 종교단체 등 각계 인사들, 집단 감염지역에서 봉사활동을 계속하시는 의료진께 감사드린다"며 "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는 바이오의약계가 획기적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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