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코로나19 확진자 11명으로 증가…부대 내 감염 추정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2-24 10:08:03

부대 내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장병 4명 확진 판정
국방부 "2차 감염여부는 정확한 역학조사 해봐야"

군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모두 11명으로 늘었다.

▲충남 계룡대 공군 기상단에 파견된 공군 장교와 충북 증평의 한 육군 부대 장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21일 오전 경기 성남시 국군 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은 이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국군수도병원 정문 모습. [뉴시스]

국방부는 24일 오전 8시 기준으로 군내 코로나 확진자는 육군 8명, 해군 1명, 공군 1명, 해병대 1명 등 모두 11명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7명이었지만, 이날 오후 늦게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은 포천 육군 부대 병사 3명과 대구 육군 부대 간부 1명으로, 군 당국은 부대 내에서 다른 장병 확진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포천 육군 부대 추가 확진자 3명은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육군 상병과 접촉한 적이 있고, 대구 육군 부대 간부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은 육군 군무원과 밀접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군은 부대 최초 감염자들을 격리했지만, 이들이 격리되기 전에 다른 장병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은 군 내 확진자들의 밀접 접촉자들"이라며 "2차 감염 여부는 정확한 역학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23일 기준으로 본인이나 가족이 대구, 경북 영천과 청도를 방문한 6400여 명을 포함해 장병·군무원 등 7700여명을 격리하고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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