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두절 신천지 신도 670명…경찰 "인력 600여명 투입해 추적"

양동훈

ydh@kpinews.kr | 2020-02-24 09:57:27

전체 확진자의 54.6%가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대구시장 "연락 닿지 않는 신천지 인사 신고 부탁"

대구광역시가 지난 21일부터 신천지 신도 9336명에 대해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는 신도가 67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가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 23일 1898 명동성당 입구에 '신천지인의 출입을 금합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시스]

대구지방경찰청은 형사·수사 분야 인력 600여 명을 투입하고, 방역 당국과 협조해 연락이 닿지 않는 신도 670명을 추적하겠다고 23일 발표했다.

23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의 전체 확진자는 602명이며, 이 중 신천지 대구교회 확진자는 329명에 달해 전체 환자의 54.6%를 차지하고 있다.

신천지 예수교회는 23일 오후 5시 온라인 입장발표를 통해 "국민의 걱정과 우려를 충분히 이해하지만, 신천지가 (정보를) 고의로 감추고 있다는 비방에 대해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신천지 교인 전체 명단이 유출돼 신도들에게 강제휴직, 차별, 모욕, 심지어 퇴직 압박까지 있는 등 있어서는 안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3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시민들의 안전은 물론 신천지 교인 본인의 치료를 위해 적극적으로 검체 및 자가격리, 입원 치료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지금 연락이 닿지 않거나 증상이 있는데도 검체 검사를 받지 않는 신천지 교회 인사들이 있다면 신고해달라"고 덧붙였다.

KPI뉴스 / 양동훈 인턴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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