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면접촉 선거운동 중단…최대한 빨리 추경 편성"
장기현
jkh@kpinews.kr | 2020-02-24 09:56:49
이인영 "추경 타이밍 놓치면 백약무효" 속도전 주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오늘부터 대면접촉 선거운동을 일시적으로 전면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일주일이 매우 중요한 분기점인 만큼 민주당은 이번 일주일 동안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코로나19 극복에 전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집권당 대표로서 국민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당정은 이번 주에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코로나 확산의 고삐를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보다 국민 건강이 훨씬 중요하단 건 말할 필요도 없다"면서 "대면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온라인을 통해 선거운동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신천지 시설과 신도에 대해서도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대구·경북에는 의료인력과 장비 등 방역 역량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다른 지역사회의 확산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과 관련해선 "최대한 빨리 추경 편성과 총력의 방역 치료 체계를 강화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정부는 코로나19에 속도를 내고, 국회는 최대한 빠른 속도로 추경을 심사·처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타이밍을 놓치면 백약이 무효하고 효과도 반감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정부가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한 것에 대해 "아직 지역 전파 단계이지만, 전국적 확산이란 최악의 상황을 대비한 선제적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강력한 대응을 주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상황 판단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정부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방역 대응에 박차를 가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