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순례단' 10명 코로나19 추가 확진…39명 중 28명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2-24 09:53:58
확진자 귀국해 직장근무·단체활동…"지역사회 확산 우려"
추가 순례단 28명 귀국…수련원 등 공공시설에 격리 계획
▲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23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추가 순례단 28명 귀국…수련원 등 공공시설에 격리 계획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한 천주교 안동교구 신자 10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신자 39명(가이드 1명 서울 포함) 중 1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총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 21~22일 신자 39명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현재 나머지 11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거나 음성이 나왔다.
안동, 의성, 영주 등에 사는 주민들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마친 뒤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성지순례단 인원의 상당수가 국내로 돌아온 뒤 직장근무, 단체활동 등을 한 것으로 확인돼 지역사회 감염의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순례단과 별도로 지난 13일에 이스라엘로 순례를 떠난 것으로 알려진 서울 3명, 문경 4명, 안동 19명 등 28명이 이날 오후 5시경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만일에 사태를 대비해 전용 버스로 데려와 수련원 등에 일단 격리시킬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확진 환자가 나온 순례단과 오늘 귀국하는 순례단이 중간에 만나거나 일정이 겹친 경우는 없다"며 "안동교구와 순례단도 별도 시설 격리 등 자치단체 조치대로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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