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비상…대구 넘어 '방어선' 무너지나
오성택
ost@kpinews.kr | 2020-02-20 11:44:56
지난 19일 영남권 최초로 대구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하자 경남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경남에 거주하는 도민 2명이 31번째 확진자인 60대 여성과 함께 신천지 대구교회 종교활동에 참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도는 20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이들 2명이 신천지 대구교회 종교행사에 참석한 사실을 통보받고 즉각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들 중 1명은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다른 1명은 의사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모두 발열 등의 증상은 없으나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은 약간의 두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날 확진자와 접촉한 1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의사 환자 접촉자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면 진단 검사를 추가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가 이미 대구와 경북을 지나 마지막 방어선인 경남까지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도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도는 지난 18일부터 대구·경북과 인접한 밀양·창녕·거창·합천지역에 긴급 방역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경남은 20일 현재 자가격리자 2명을 제외한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실시 중인 인원은 총 45명이며, 능동감시자는 151명이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격리와 함께 즉시 진단 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KPI뉴스 / 창원=오성택 기자 os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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