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명, "송병기 부동산 투기 의혹 해명하라"

김잠출

kjc@kpinews.kr | 2020-02-18 15:43:44

송병기, "지난 연말 매도 후 평당 100만원 차익 봤다"


총선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을 앞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울산 남구갑 후보들이  '부동산 투기 의혹'등 경선 상대의 약점을 거론하면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심규명 더불어민주당 울산 남구갑 총선 예비후보자가 지역구 경선 상대인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하면서 "송 후보는 정직하고 당당하게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 남구갑 예비후보 심규명씨가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심 후보는 1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 후보가 울산시 교통건설국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북구 신천동 한 아파트 단지 건설 예정 부지 앞의 땅을 매입했고 그 땅값이 두 배로 올랐다는 의혹 보도가 있다"면서 "인허가 업무에 관여한 고위 공무원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했다면 정말 심각한 문제다. 경선과 관계없이 반드시 검증되어야 할 사안인 만큼 명확한 입장을 밝혀라"고 공세를 취했다.

그는 또 "한 언론사의 상호토론 초청에도 응하지 않고 면접 후 악수만 한 것을 무슨 합의를 한 것처럼 거짓과 변명을 하고 있다 "며 송 부호를 비난하고 "정정당당한 후보라야 승리할 수 있다"고 송 후보를 자극했다.

이에 대해 송병기 후보는 즉각 해명에 나서 "2014년 매입한 땅은 부부모임을 하는 세 가족이 함께 1/3씩 나눠 산 것"으로 당시 매입가는 4억4000여만원 "이라고 밝혔다.

송 후보는 "당시 울산시 국장 재직이었지만 내부정보 이용은 없었다"면서 "현재도 도로가 없는 맹지 상태로 지난 연말 매각해 평당 100여만원 차익이 있었는데 무슨 투기냐"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송 후보는 "경선 상대에 대한 어떠한 비방이나 흑색선전도 하지 않고 오직 시민과 남구주민 그리고 당원들만 바라보고 나아가겠다"면서 "이제 갓 한 달이 지난 정치초년생에게 항상 밝은미래를 열어주고 이끌어주는 15년 경력의 훌륭한 정치 선배로서의 조언을 당부드린다"며 역제안했다. 

KPI뉴스 / 김잠출 객원 기자 kjc@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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