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장석춘 TK 세번째 불출마…"기득권 내려놓겠다"
남궁소정
ngsj@kpinews.kr | 2020-02-18 14:33:16
통합당 불출마 의원 19명…김형오 "살신성인 높이 평가"
미래통합당 장석춘(경북 구미을) 의원이 18일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대구·경북(TK) 지역 통합당 의원 중 정종섭(대구 동구갑)·유승민(대구 동구을) 의원에 이어 세번째 불출마다.
초선인 장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새롭게 출범한 통합당의 총선 압승과 정권 교체를 위해 총선 불출마로 당당히 기득권을 내려놓고 당의 신뢰 회복을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번 총선은 정부·여당의 국회 폭거와 경제 실패를 단호히 심판하는 역사적 선거가 될 것"이라며 "정부·여당의 이념 정치와 포퓰리즘에 더는 우리 국민이 휘둘리고 상처받아서는 안 된다. 이번 총선에서 집권 여당의 실정을 준엄하게 심판해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구미시장직을 더불어민주당에 내준 것을 언급하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당과 지지자분들께 송구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에 하루도 맘 편할 날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당과 나라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를 보여준 분들을 높이 평가한다"며 "그런 뜻이 공천 작업을 더 잘하라는 것이라 생각하고 초심을 잃지 않고 공정하고 엄중한, 쇄신하는, 이기는 공천의 틀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로써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통합당 의원은 19명이 됐다.
앞서 김무성(6선)·정갑윤(5선)·유승민·유기준·한선교·김정훈(이상 4선)·여상규·김세연·김영우·김성태(이상 3선)·김도읍·김성찬·박인숙(이상 재선)·유민봉·윤상직·정종섭·조훈현·최연혜(이상 초선) 의원 등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특히 통합당 현역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지난 15일 김성태 전 원내대표를 시작으로 16일 박인숙 의원, 17일 정갑윤·유기준 의원, 이날 장 의원 등 나흘째 이어졌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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