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명 '국민당'→'국민의당'…선관위에 등록
임혜련
ihr@kpinews.kr | 2020-02-14 10:31:39
安 "무엇이 두려워 (선관위) 이런 결정 내렸는지 모르겠다"
안철수 전 의원이 이끄는 신당이 새 당명을 '국민의당'으로 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안철수계 의원들은 14일 회의를 마치고 "국민의당이 인지도에도 좋고 제일 낫다고 하는 의견들이 많아 논의하면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 측은 이날 오전 선관위에 '국민의당' 당명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안 전 의원 측은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중앙선관위를 방문해 선관위가 '국민당' 당명 사용을 재차 불허한 데 대해 항의했다.
동료 의원들과 함께 선관위를 찾은 안 전 위원장은 "도대체 무엇이 두려워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모르겠다"며 "정당한 검찰수사를 막으려는 것처럼, 새로운 개혁정당 탄생을 방해하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어떤 방해가 있더라도 개혁을 바라는 국민과 함께 이겨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선관위는 전날 안철수 전 의원이 창당한 '국민당'이라는 정당 명칭을 불허했다. 이는 선관위가 지난 6일 '안철수신당' 명칭 사용을 불허한 데 이어 두번째 불허 결정이다.
선관위는 "'국민당'이라는 당명이 '국민새정당'과 뚜렷이 구별되지 않는다"며 '국민당' 명칭 불허 결정을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국민새정당은 지난 2017년 4월 창당된 원외 정당이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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