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역에서 실시간 버스운행정보 이용 가능

오성택

ost@kpinews.kr | 2020-02-12 11:29:48

경남 10개 군지역에 통합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TAGO 시스템 연계·시스템 유지관리업무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위탁
▲ 경남도가 오는 11월까지 도내 10개 군지역에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하고 실시간 버스운행정보를 서비스한다. 사진은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조도 [경남도 제공]


올해부터 경남 전역에서 버스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경남도는 올해 도내 10개 군(郡) 지역에 버스운행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시간 버스운행정보를 서비스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이날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경남 군지역 통합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시스템 구축은 국가 대중교통환승정보(TAGO)시스템과 연계 및 향후 시스템 유지관리의 효율성을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위탁·시행한다.

BIS가 구축되면 그동안 농촌 지역에서 무작정 버스를 기다려야 했던 이른바 '깜깜이 버스'는 사라지고 도시와 같은 버스운행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경남도가 추진하는 '군지역 통합 BIS 구축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억9000만 원을 확보함에 따라 시스템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11월까지 버스와 정류소 단말기, 운영 서버를 설치하는 시스템 구축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현재 경남 8개 시(市)에 구축된 BIS가 경남 전역으로 확대돼 지역 간 버스운행정보 호환이 가능하며, 행정경계를 넘어 운행하는 다른 지역 버스에 대한 운행정보도 받을 수 있게 된다.

▲ 올해부터 경남 전역에서 실시간으로 버스운행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사진은 스마트폰을 통해 버스운행정보를 확인하는 모습. [경남도 제공] 


특히 경남도가 사업을 총괄 추진하고 도내 10개 군의 협력으로 BIS를 통합 구축함으로써, 약 10억 원의 초기 구축비를 절감할 전망이다. 또 향후 시스템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연간 1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또 BIS 구축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농어촌버스 운행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을 구축한다.

이로 인해 실시간 버스운행상황 관리가 가능해져 데이터에 근거한 노선조정 등의 교통정책을 수립할 수 있으며, 재정지원의 투명성과 운수업체의 경영 효율성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인국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도와 10개 군이 긴밀한 협업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부터 도민들의 지역 간 통행 편의를 위해 도내 8개 시군으로 광역알뜰교통카드 시행을 확대한다.

KPI뉴스 / 창원=오성택 기자 os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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