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2월말~3월초 확진자 확산 종료"

김들풀

itnews@kpinews.kr | 2020-02-11 22:17:40

성균관대 김범준 교수 연구팀, 로지스틱 모델 예측
세계 확진자수 5만~6만명, 국내 37명 정점 달할 듯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코로나) 감염증 28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는 중국 본토 외 홍콩, 마카오에 대해서도 12일부터 오염지역으로 지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원지 중국에서는 누적 사망자가 1000명을 넘었고 확진자도 4만2000명을 돌파했다.

그런 가운데 국내 대학 연구팀이 신종코로나 확진자 예측 모델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이달 말부터는 확진자 증가가 멈추고 거의 상황이 끝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성균관대학 김범준 교수 연구팀이 '로지스틱 모델(logistic model)'로 신종코로나 확진자 수를 예측한 결과 값. [김범준 교수 연구팀]

성균관대학 물리학과 김범준 교수 연구팀이 '로지스틱 모델(logistic model)'로 신종코로나 확진자 수를 예측한 결과 전 세계 최종 확진자수는 약 5만~6만 명이며, 2월 말 ~ 3월 초에는 확진자 증가가 0에 수렴해 확산이 종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별도로 예측한 국내 최종 확진자 수는 37명 정도로 나타났다.

로지스틱 모델은 확률 모델로서 독립 변수의 선형 결합을 이용해 사건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 사용되는 통계 기법이다.

김범준 교수는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병 때 로지스틱 모델을 사용해 거의 실제 상황과 비슷한 최종 결과를 예측할 수 있었다"며 "신종 코로나도 우리 연구 그룹의 조원국 학생이 매일 시뮬레이션 값을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말했다.

▲ '로지스틱 모델(logistic model)' 예측 전일 대비 결과 값. [김범준 교수 연구팀]

그러면서 "특히 가장 눈여겨보는 수치는 환자 1인당 감염률인 (1/N)dN/dt의 값인데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오늘(11일) (1/N)dN/dt 값이 어제(10일) 수치보다 무려 20%나 줄었다"며 "실제 데이터도 정확히 이러한 선형 감소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로지스틱 모델은 아주 간단한 모형이라서 실제와는 얼마든지 다를 수 있어 해석하는데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김들풀 IT과학 전문기자 itnew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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