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근로 상담 급증…여가부 "야간 상담 등 적극 대응"
김지원
kjw@kpinews.kr | 2020-02-11 10:45:53
여가부 "부당처우 근절 및 청소년 근로 권익 보호에 적극 나설 것"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관련 상담이 급증함에 따라 야간 상담, '모바일 청소년근로보호센터' 운영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여가부는 늘어난 청소년 상담 수요를 고려해 전국 전국 4개 권역에서 운영하는 청소년근로보호센터의 상담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 오후 9시 이후에는 1388 청소년상담전화 등 연계 서비스를 안내한다.
나아가 상담 과정의 질도 높인다. 여가부는 상담 과정에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해 상담의 질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청소년들이 보다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카카오톡을 이용한 '모바일 청소년근로보호센터'도 3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가 직접 이용 신청을 하는 모바일 청소년근로보호센터는 해당 학교만의 전문 근로 상담 창구 역할을 맡는다. 청소년에게 맞춤 상담을 제공하고, 긴급 지원 요구 시 학교 측과 협의해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아울러 청소년과 사업주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 확대, 관련 법령을 준수하는 '청소년 행복 일터 사업장' 2700곳 안내 등도 추진한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보도자료에서 "청소년들이 일한 만큼 정당한 대우를 받는 건전한 근로 환경 조성은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직업관 형성, 건강한 성장에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청소년 근로보호센터에서 있었던 청소년 부당 처우, 근로 권익 침해 상담 건수는 5만9900건이다. 이는 2017년 1만6786건, 2018년 3만2822건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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