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민주당, 선거구 장악하려는 게리멘더링 꿈 꿔"
남궁소정
ngsj@kpinews.kr | 2020-02-11 09:40:56
"마지막 임시국회, 할 일 잘 마무리 하겠다"
"신종코로나, 입국 제한‧中 유학생 조치해야"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11일 4·15 총선 선거구 획정과 관련 "민주당은 특정 지역만을 우대하는 획정을 하려 한다. 여당에 유리한 지역만을 특정 선거구에 포함해 해당 선거구를 장악하려는 게리맨더링(자의적 선거구 획정)도 꿈꾼다"라고 주장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 역시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태도로 이런 꼼수를 버려야 한다. (선거구 획정은) 합리와 이성, 상식에 기반해 획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번 국회에서 마무리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정의당 등 추종 세력과 야합해 위헌 선거법을 날치기했지만, 선거구 획정만큼은 반드시 합의해서 원만히 처리돼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 주권의 등가성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는 획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와 관련 이날 오후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회동하는 것을 언급, "마지막 임시국회이니 해야 할 일을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다"며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일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감염 위험지역 방문 외국인의 입국 금지 조항 등을 담은 검역법·출입국관리법 개정, 질병관리본부 지위 격상과 관련한 정부조직법 개정 방침을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대학 정시모집을 50%로 확대하자는 게 당론이다. 고등교육법 개정안도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심 원내대표는 신종코로나와 관련, '중증 질환이 아니며 치사율이 높지 않으니 안심해도 될 거 같다'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발언을 겨냥해 "의료진이 잘해서 그런 거지 정부가 잘해서 그런 게 아니다. 감염이 늘어난 건 정부가 초동단계에서 방역망을 철두철미하게 하지 못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큰 책임을 느껴야 한다. 입국 제한조치를 즉각 확대하고 4만 중국 유학생 조치도 즉각 마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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