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18세 유권자들 간담회서 "투표권 있어야 청년 눈치 봐"
임혜련
ihr@kpinews.kr | 2020-02-10 17:01:41
안철수 국민당 창당준비위원장은 10일 오는 4월 총선에서 첫 투표를 하는 만 18세 유권자들을 만나 "투표권이 있어야 정치가 청년들 눈치를 본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한 커피숍에 '내일의 YOUTH(유스) 18세 유권자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등 우리나라와 비교할 만한 나라들을 봐도 우리나라만 18세 투표권이 없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 위원장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18세 투표권이 있어야 한다고 계속 주장해왔는데 늦었지만 됐다"며 "제대로, 많이 투표에 참여해서 정치가 청년 눈치를 보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작년에 독일에 살았는데 독일 사람들 생각도 마찬가지였다"며 "국가가 빚을 무작정 늘리거나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은 세대 간 도둑질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성세대가 미래세대, 청년 세대가 당연히 누려야 하는 돈이나 환경을 도둑질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를 마친 안 위원장은 질의응답에서 "정당에 의견을 개진하고 싶다는 학생도 많았다"며 " 18세 이상이 아니라 16세나 14세 등 어느 정도 더 열어놓고 미래세대들의 의견을 받아야겠다는 깨달음도 얻었다"고 했다.
창준위 일정에 대해선 "귀국 3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고 많은 사람이 도와줘서 창준위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속도를 내서 인선을 포함해서 여러 일을 하고자 한다"고 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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