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성폭행·추행 의혹' 전직 교수들 연이어 기소

양동훈

ydh@kpinews.kr | 2020-02-10 14:26:07

전 성신여대·세종대 교수 불구속 기소
▲ 미투 [UPI뉴스 자료사진]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 당시 성폭행·추행 의혹이 제기됐던 전직 교수들이 최근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지난달 8일 전직 성신여대 교수 A 씨를 준유사강간, 강제추행, 피감독자간음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 씨는 지난 2017년 1~3월 자신이 지도하는 동아리 소속 학생 B 씨를 성폭행한 혐의와 2013년 9월 같은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다른 학생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졸업생인 B 씨는 미투 운동이 활발하던 2018년 3월 A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학교에 제보했다.

성신여대 학교법인 이사회는 같은 해 5월 말 A 씨를 파면했다.

서울서부지검도 지난해 12월 31일 전 세종대 교수 C 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C 씨는 지난 2015년 2월 제자 D 씨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D 씨가 지난 2018년 2월 C 씨에게 차 안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언론을 통해 폭로하며 알려졌다.

C 씨는 당시 D 씨와는 서로 호감을 느끼고 있다고 착각했다고 해명했다.

세종대는 같은 해 8월 C 씨에 대해 해임 결정을 내렸다.

KPI뉴스 / 양동훈 인턴 기자 yd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