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신임 靑대변인 "성공한 정부 여정 동참하고 싶었다"

장기현

jkh@kpinews.kr | 2020-02-10 12:37:39

'현역 언론인 청와대 직행' 논란에 "아프게 받아들이겠다"
"대통령이 준 키워드는 신뢰…대통령 마음까지 전달할 것"

강민석 신임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성공한 정부로 가는 여정에 동참하고 싶었다"고 대변인 임명 소회를 밝혔다.

▲ 강민석 청와대 신임 대변인이 10일 오전 청와대 브리핑 룸에서 대변인 임명 소회를 밝히고 있다. [뉴시스]

강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가진 첫 브리핑에서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가 성공한 정부를 갖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성공한 정부를 갖는 것이야말로 국민의 성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현직 언론인의 청와대 직행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에 대해 "모든 언론이 지적한 부분을 달게, 아프게 받아들이고 감내하겠다"면서도 "제 능력의 크기는 보잘것없지만,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생각에 헌신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임기 후반기에 청와대 대변인직을 수락한 것은 향후 정치 활동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네 글자로 말하겠다.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오히려 임기 후반부라서 선택했다"면서 "축구에서도 후반전이 승패를 좌우한다. 성공한 정부를 위해 헌신할 게 더 많다고 생각했다"고 대변인직 수락한 배경을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충북 진천 및 충남 아산 현장 방문을 수행한 점을 거론하면서 "현장에서 국민을 사랑하고 섬기려는 대통령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그런 대통령의 마음이 국민에게 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변인직을 어떻게 수행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대통령이 제게 당부한 키워드는 '신뢰'였다"며 "신뢰는 상호 교류가 있어야 가능하며, 이를 어떻게 이행할지 고민하겠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또 "신임 대변인으로서 대통령의 말뿐 아니라 마음까지 전달하고 싶은 것이 각오이고 목표"라며 "앞으로 대통령 마음까지 여러분들을 통해 국민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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