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아카데미 국제 장편 영화상 수상…트로피 2개 확보
김현민
khm@kpinews.kr | 2020-02-10 11:58:40
봉준호 감독 "오늘 밤 한잔할 것"
영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 장편 영화상을 받았다.
'기생충'은 10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2020 아카데미 시상식, 오스카)에서 국제 장편 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이로써 '기생충'은 앞서 각본상에 이어 트로피 두 개를 확보했다.
시상자로 나선 배우 페넬로페 크루즈가 영어로 '기생충'을 호명하자 봉준호 감독이 무대에 올랐고 관객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트로피를 받은 봉준호 감독은 "이 상의 카테고리 이름이 바뀌었는데 그 첫 상을 받아서 의미가 깊다"며 "그 이름이 상징하는 바가 있는데 오스카가 추구하는 방향에 박수를 보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영화를 함께 만든 배우, 스태프가 여기 와 있다"며 송강호, 이선균 등의 배우와 스태프의 이름을 열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영어로 "오늘 밤 한잔할 것"이라며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기생충은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에 이어 감독상, 작품상 등의 수상에 도전한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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