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25번 환자 아들·며느리도 확진…총 27명
손지혜
sjh@kpinews.kr | 2020-02-09 17:24:53
"후베이성 이외 지역도 입국제한" 여론도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는 이날 오전 확진된 25번째 환자(73세 여성, 한국인)의 아들과 며느리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신종코로나 환자 2명이 추가 확인돼 국내 확진자가 2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26번 환자(51세 남자, 한국인)와 27번 환자(37세 여성, 중국인)는 각각 25번 환자의 아들과 며느리로 25번째 환자의 감염원으로 추정돼 왔다.
이들은 중국 광둥성을에 방문(2019년 11월~2020년 1월 31일)하고 지난달 말 귀국했다. 이날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돼 경기도 지정 감염병 관리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25번째 환자는 73세 한국인 여성이고 26, 27번 환자의 동거인이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해있다.
이날 오후 의심 환자(의사 환자)는 총 2571명이다. 검사 중인 환자는 오전 9시 960명에서 888명으로 72명 줄었고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 사람은 1355명에서 1683명으로 328명 늘었다.
이번 26, 27번째 확진 환자들의 경우 후베이성 우한시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그 지역 사람 등을 통해 감염된 사례이면서 국내에서 2차 감염을 일으켰기에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보건기구(WHO) 통계(Situation Report)를 보면 8일 기준으로 중국 내 확진 환자 3만4598명 가운데 72.1%인 2만4953명이 후베이성에서 발생했는다. 그다음으로 환자가 많은 지역은 1075명이 발생한 광둥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14일 이내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에 대해서만 이뤄지고 있는 입국 제한 지역을 중국 내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후베이성 이외 지역의 지역사회 유행이 확인돼서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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